장은주 교사는 ‘조직’의 힘을 믿는다. 개개인의 성장이 곧 지점의 경쟁력으로 연마된다는 걸 잘 알고 있는 까닭이다. 주임교사로 활동하며 함께 발전하는 분위기를 조성하는 동시에 개인 활동 또한 안정적으로 이어가며, 지점 안팎으로 단단한 신뢰를 구축한 비결을 들어 봤다.
신입교사 육성으로 성장 공동체 일구다
서울과 수도권을 잇는 주거 핵심 지역으로 떠오른 위례 신도시에는 비교적 젊은 부부가 많이 거주한다. 위례 지역을 무대로 활동하는 장은주 교사는 현재 120여 과목을 담당하며 일주일 내내 수업을 진행하면서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개인 활동뿐만 아니라 신입교사 육성에도 진심이다. 송파지점이 지난 2분기 연속으로 회원 순증을 달성하는 데 장은주 교사의 역할이 컸다. 신입교사의 안정적인 정착과 성장을 지원하며 지점 성장에 힘을 보탠 것이다. 자신의 경험과 노하우를 아낌없이 내주되 신입교사의 의견과 고충을 포용하는 자세로 임한다.
“제가 그동안 써 온 수첩 그리고 어머니들과 나눈 메신저 대화를 모두 오픈해서 보여줍니다. 시간표를 효율적으로 작성하는 방법부터 병행 과목 유도 노하우까지,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내용을 공유하는데요. 이때 공감이 매우 중요한 것 같아요. 신입교사가 안고 있는 고민과 고충을 귀 기울여 듣고 세심하게 조언을 해줍니다. 역량 강화도 중요하지만 정서적으로도 도움이 되는 선배 교사가 되고 싶었어요. 1년 동안 성장통을 겪고 나면 나머지 10년 동안 수월하게 일할 수 있다는 걸 몸소 경험한 만큼 가능한 많은 도움을 주고자 합니다.”
손봉희 위례센터장은 장은주 교사가 지점 안에서 핵심 역할을 한다고 강조했다. 항상 솔선수범하는 자세와 긍정의 힘을 전파하며 교사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끌어낸다고.
“아무래도 본사와 지점, 센터, 교사 입장이 다를 수밖에 없잖아요. 그 사이에서 이견이 생기기도 하고요. 장은주 선생님은 간극을 잘 조율하며 균형적인 관점으로 업무를 수행합니다. 또한 프로모션이나 전략을 수행할 때 ‘NO’를 하는 경우가 없어요. 함께 시너지를 발휘하는 또 다른 방향을 제안하면서 다른 선생님들도 기꺼이 동참하게 합니다. 신입교사의 롤모델이 되어주니 센터장으로서 매우 든든합니다.”
‘100% 신뢰’로 고객 만족 실현
장은주 교사는 지역에 최적화된 마케팅 및 영업 전략으로 차별화된 성과를 거두는 중이다. 위례 지역 학부모들 상에서 커뮤니티 활동이 활성화된 점을 고려해 ‘당근’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홍보를 지속적으로 하며 유대감을 쌓고 있다. 자녀 수 확대에도 적극적으로 나선다. 기존 회원의 다자녀 교육 수요를 발굴하고, 프리미엄 회원 수를 확대하면서 조직 안정에 기여했다.
“기존 회원의 형제자매는 물론 잠재 고객도 놓치지 않으려 합니다. 어머니들이 출산을 하거나 돌잔치를 하면 작은 선물을 준비하며 자연스럽게 다가갑니다. 훗날 아기가 한글을 배울 나이가 되면 회원이 되더라고요. 또 회원이 수업 중 친구 이야기를 할 때면 이름을 기억하고 있다가 어머니에게 “○○도 소개해 주세요”라며 요청합니다.”
신규 고객 유치만큼 기존 고객 관리도 중요한 법. 장은주 교사는 ‘단 한 명도 서운하게 하면 안 된다’는 신념을 철저히 지키는 중이다. 어떤 상황이든 유연하고 긍정적인 소통 역량을 발휘한다. 이러한 노력이 통한 걸까. 지역 내 커뮤니티에서도 장은주 교사에 대한 칭찬이 잇따른다. 250여 명의 학부모가 모인 한 커뮤니티에서 ‘한글 학습은 어떤 브랜드가 좋은가요?’란 질문에 장은주 교사를 추천하는 고객들의 댓글이 줄줄이 달렸고, 이는 신입 회원 유치 성과로 이어졌다.
10년 더 한솔교사의 이름으로
“신입 회원의 어머니와 처음 상담할 때 ‘수업을 처음부터 끝까지 보셔도 됩니다’라고 말합니다. 저와 수업을 100% 오픈하는 거죠. 물론 그만큼 긴장도 많이 해야 하지만 수업에 대한 자신감이 있기에 가능했습니다. 수업 때 아이 반응을 본 어머니와 대화를 하면 상담의 질도 덩달아 높아집니다. 숨김없이 모든 걸 드러내는 모습에 신뢰를 많이 보내주시는 것 같아요.”
장은주 교사가 지닌 특유의 텐션 또한 장점이다. 유쾌하면서도 또렷한 목소리와 부드러운 화법은 수업과 상담에서도 빛을 발한다. 학습 몰입도를 높이며 수업 효과를 극대화하는 것이다. 입사한 지 12년을 맞은 그녀는 배움을 여전히 이어가는 중이다. 평소 미팅을 통해 선후배 교사와 사례와 성과를 공유하며 수업 방식을 개선·보완한다. 다른 교사가 교구 활용 방식과 수업 결과물 사진을 공유하면, 이를 실제 수업에 응용하기도 한다. 이처럼 끊임없이 자기 진화를 거듭해 온 장은주 교사는 2025년 새해에도 힘차게 나아갈 것을 다짐했다. 업에 대한 애정을 바탕으로 지점 성장에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아직도 수업이 정말 즐거워요. 저를 보고 3단 점프를 하며 반겨주는 회원들을 보면서 누가 나를 이렇게 반겨줄까, 하는 생각이 많이 듭니다. 인류애가 마구마구 샘솟는달까요(웃음). 앞으로 10년 더 한솔교사로 일하고 싶습니다. 지금까지 늘 곁에서 함께해 준 선후배 교사들이 인생의 은인이었는데요. 저 혼자가 아닌 모두가 함께 성장하는 송파지점을 위해 노력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