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험은 미래를 더욱 강하게 그리고 가까이 끌어당긴다. 올해 3월에 입사한 한윤진 교사는 신입다운 초심과 신입 같지 않은 안정감을 겸비하며 성장의 결실을 맺는 중이다. 크고 작은 경험을 금쪽같은 자산으로 만드는 성실한 열정이 이끈, 당연한 결과다.
소통과 셀프 피드백 통한 성장 발판 마련
“처음에는 낯설고 어렵기만 했어요. 미혼인 데다 아이도 없다 보니 회원모와 상담하는 게 익숙하지 않았거든요. 엄마의 관점과 시각을 바라보는 훈련을 거듭하며 서툰 점들을 하나둘 개선해 나갔습니다.”
올해 3월 입사한 한윤진 교사는 일산 서구 대화동, 동구 백석 일부 지역에서 한솔 i 한글 수학을 도맡고 있다. 3~7세 회원을 대상으로 76과목, 주 5회 수업을 이어간다. 지난 1~2분기 동안 누적 절순, 신입교사 절순 리더스 시책에서 우수한 성적을 기록했다. 하루하루 또렷한 성과를 만들어갈 수 있었던 것은 한솔교육의 DNA를 내재화하며 역량을 단단히 다져온 덕분이다.
주 2회 진행하는 교육에 꼬박꼬박 참석하며 노하우와 팁을 조금의 누수 없이 꼼꼼히 챙기고자 했다. 고객 피드백을 셀프 피드백으로 치환하며 더 나은 방향을 찾기도 했다. 고객 의견을 끊임없이 곱씹으며 어떤 방향으로 변화하면 좋을지에 대한 돌파구를 모색한 것. 특히 부정적인 피드백은 한솔교사로서 한 단계 더 성장하기 위한 발판이 되어주었다.
“센터장님과 적극적으로 소통했습니다. 상담이나 수업에 있어서 난관에 부딪힐 때마다 센터장님께 여쭤보고 솔루션을 적용했어요. 다양한 주제로 소통하면서 제가 아직 경험하지 못한 노하우도 얻고 앞으로 나아갈 방향도 정립할 수 있었습니다.”
휴회를 순증으로, 잠재력을 찾다
새로운 고객을 확보하는 일은 성장을 이끄는 중요한 과정 중 하나다. 고객 기반을 확장할 수 있는 힘을 기르는 일에도 스마트하게 뛰어든 한윤진 교사. 절순 프로모션에서 신입교사답지 않은 안정적인 성과를 달성하는 중이다. 작은 가능성을 포착하며 신규 고객 확보에 나서는 것.
“현재 회원의 친구나 사촌 등 잠재고객을 파악합니다. 아이들이 수업을 하다 보면 친구 이야기를 많이 하는데요. ‘제 친구 ○○이는요’라고 이야기하는 경우에는 친구 이름을 귀담아듣곤 합니다. 수업 후 5분 상담 때 회원모에게 넌지시 물어보며 소개를 권유하곤 해요. 실제로 소개로 이어진 경우도 있고요.”
휴회 관리도 마찬가지다. 기존의 수업 과목 이외의 다른 과목을 제안하는 방식으로 ‘전환’을 이끈다. 한글을 모두 배운 회원이 휴회 의사를 내비쳤지만, 아이에게 필요해 보이는 주니어라이팅 모의수업을 진행한 후 회원모와 상담을 통해 신규 과목 입회라는 결실을 맺었다.
아이 행동 양식에 따른 맞춤형 수업
대학에서 사회복지학을 전공한 한윤진 교사는 실습도 아동복지시설에서 할 만큼 아동복지에 관심이 많았다. 대학 시절 배우고 익힌 지식과 경험은 크나큰 자산이 되어주고 있다.
“아동복지와 아동교육은 다른 분야이기에 처음에는 걱정이 많았어요. 다양한 회원들을 마주하다 보니 개개인의 행동양식에 맞춰 수업을 진행하는 게 중요하단 걸 깨달았죠. 아동복지학에서 배운 연령별 행동양식을 대입·접목하고 있습니다. 특정 성향이나 돌발행동을 해석하고 이를 기반으로 수업 방식을 유연하게 적용합니다. 이를테면 카드에 스티커 붙이기 등의 행위를 거부하는 회원이라면 퀴즈로 변형해 흥미를 끄는 식이죠.”
회원모와 회원의 관계에서 신뢰감을 구축하는 게 중요하다는 한윤진 교사. 사회초년생이라는 한계와 인식을 극복하기 위한 길은 오로지 역량 강화뿐이라고 말한다. 단 한 번의 실수가 휴회로 이어질 수 있다는 생각에 더 깊이 파고들며 경험과 역량을 쌓고 있다.
지난 6개월 동안 한솔교사로 활동하면서 내면의 변화도 찾아왔다. 이전에는 안정적인 것을 추구하는 성향이었지만, 다양한 상황들을 경험하며 이에 따라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는 힘이 생겼다고. 새로운 도전을 기꺼이 즐기면서 자신감도 장착하게 되었다.
“지금처럼 성장에 대한 고민을 지속할 거예요. ‘좋은 선생님이란 무엇일까?’ 꾸준히 자문하며 수업에 임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최근 신입교사의 돌봄수업도 진행하고 있는데요. 제가 선배님들로부터 많은 도움을 받으면서 성장할 수 있었던 것처럼 후배 교사들에게 작은 보탬이 되고 싶습니다. 향후 주임교사로도 활동하고 싶어요. 지금부터 건강관리를 열심히 하면서 오래오래 활동하겠습니다.”
자신의 역할에 깊이 몰입하고, 더 나은 미래를 향한 야무진 각오를 품은 한윤진 교사의 여정은 이제 시작에 불과하다. 시간이 흐를수록 성장과 진화에 가 닿을 그녀에게 뜨거운 응원을 보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