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솔교사로 10년, 플라톤교사로 10년을 보내고 지난 6월 플라톤아카데미 말하는공부방 학산교실을 오픈한 김미애 원장. 젊은 신입 선생님은 어느덧 중년의 베테랑 선생님이 되었지만 목소리에서 여전히 생기가 넘친다. 20년간 아이들과 함께 지내다 보니 아이가 되어 버린 것 같다는 그녀. 그녀에게 얼마 전 특별한 손님이 찾아왔다. 한솔교사로 첫발을 내디뎠던 시절 만난 유태호 군. 13개월이었던 아이는 이제 어엿한 청년이 되어 김미애 원장에게 다시 한 번 고마움을 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