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VOL.272
  • 지구인재 선생님의 노하우

한솔플라톤 철산에이스 독서논술교습소 서경원 원장

플라톤으로 전하는 마음의 힘

서경원 원장이 13년 넘게 방문교사 생활을 할 수 있었던 건 플라톤 수업에 재미를 느꼈기 때문이다. 플라톤으로 성장하는 아이들을 보면서 보람도 컸다. 더 오랫동안 아이들과 함께하고 싶은 마음에 지난 2019년 8월 철산에이스 독서논술교습소를 오픈하고 새로운 도전을 이어나가고 있는 서경원 원장. 그녀의 마음은 플라톤에 대한 사랑으로 꽉 차 있다.

플라톤 인생의 새로운 도전

워킹맘의 증가와 부모들의 교습소 선호도가 높아짐에 따라 서경원 원장은 지난 2019년 8월 방문교사로 활동하던 지역에 교습소를 열었다. 플라톤 방문교사로 13년 동안 일해왔기에 새로운 환경에서 또 한번 도전을 하고 싶었다는 게 그녀의 얘기다.

“저보다 먼저 공부방을 오픈하신 선생님들이 적극 권유를 해주셨어요. 김문원 센터장님 또한 많은 지지를 해주셨고요. 플라톤 교사로 아이들과 오랫동안 함께하고 싶었기에 용기를 냈습니다. 교습소를 오픈하고는 대만족입니다. 집에서 수업을 할 때보다 아이들의 집중력이 높아졌고 학부모님들도 편해 하시고요. 저 또한 수업을 하기 위해 이동을 하지 않아도 되니 시간을 효율적으로 쓸 수 있고 회원수도 더 늘일 수 있었습니다.”

중학교에서 국어 과목을 가르쳤던 서 원장은 결혼 후 육아에 전념하면서 교사 생활을 그만두었다. 두 아이가 훌쩍 자란 후 그녀는 ‘이제 나도 무언가를 새롭게 해보고 싶다’, ‘다시 공부하고 싶다’는 생각이 간절해졌다. 사회적으로 논술 교육이 한창 이슈였던 때다.

“국어를 전공하고 아이들을 가르쳤지만, 제가 논술을 직접 배웠거나 가르쳐본 적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한번 공부해보자라고 마음 먹고 플라톤 교사를 시작했죠. 신입교사 시절에는 어려움이 많았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아, 플라톤 하길 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이들과 수업을 하는 게 정말 재미있었거든요.”

즐거운 수업으로 아이들의 자신감을 북돋우는 시간

철산에이스 독서논술교습소는 상권이 좋은 상가에 들어섰다. 건물에 소아과가 있어서 학부모들의 상담과 회원 유입이 꾸준하게 이어졌던 것. 근처에 아파트 단지가 세 군데나 형성돼 있는 점도 매력적이었다. 하지만 지역의 재개발 이슈에 따라 소아과가 문을 닫는 등 교습소 인근 상권에 변화가 찾아왔다. 서 원장은 위기의식을 느꼈다.

“시흥 등 인근 지역으로 이사를 가는 회원이 늘면서 정말 이대로 있으면 안되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교습소를 시작했으니 이왕이면 더 잘해야 한다는 생각도 들었고요. 그래서 지난 8월부터 코로나19 때문에 휴회 중이거나 상담을 왔다가 입회를 망설이는 고객들, 형제 회원 등의 복회 회원을 대상으로 전화를 통해 상담을 진행하기 시작했습니다. 제 연락에 많은 분들이 ‘잊지 않고 연락해줘서 감사하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팀을 꾸려서 오시는 학부모들 덕분에 신규 회원까지 확보가 가능했습니다. 점점 승부욕이 생기더라고요. 광명센터 정미영 선생님이 ‘리더스에 도전해보니 정말 새롭다’라는 얘기를 하셨어요. 그 말이 제게는 또 하나의 자극제가 됐습니다.”60명의 회원으로 시작한 철산에이스 독서논술교습소는 현재 100명의 회원이 함께하고 있다. 교습소를 다니는 회원은 물론 학부모의 만족도는 매우 높다.

서 원장은 재미있는 수업을 지향한다. 아이들이 수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게 칭찬 스티커 등을 활용해 재미 요소를 제공하고 수업 참여도가 높은 아이들에게는 반드시 보상을 해준다. 또 책은 재미있는 것이라는 걸 느끼게 해주기 위해 아이들의 성향과 역량에 맞게 수업을 진행해 자신감을 북돋아 준다.

“문제 부모나 문제 교사는 있어도 문제 아이는 없다는 게 제 지론입니다. 아이들에게 어떠한 자극을 주느냐에 따라 충분히 변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저는 아이들의 마음을 읽어내기 위해 노력합니다. 수업 중 아이들에게서 발견한 장점이나 칭찬할 점은 어머님들에게 꼭 알려드립니다.”

아이들의 소중한 시간을 플라톤으로 채우다

서 원장의 목표는 현재의 상권에서 그 어떤 경쟁 프로그램보다 한솔플라톤이 우수하다는 것을 알려 서 고객들에게 ‘역시, 플라톤이지!’라는 말을 듣는 것이다. 그러면 철산에이스 독서논술교습소의 성장은 자연스럽게 따라올 것이기 때문이다.

“플라톤이 아이들의 인생에 선한 영향력을 주기를 바랍니다. 우리 아이들에게는 한두 달, 일 년이 몹시 중요합니다. 그런 소중한 날들을 플라톤과 함께한다면 아이들에게 값진 시간이 될 거라 믿습니다. 무엇보다 저는 플라톤을 통해 아이들이 자신 앞에 주어진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마음의 힘을 길러주고 싶습니다.”

교습소를 오픈하면 아이들과 해보고 싶은 게 참 많았다. 하지만 코로나19 탓에 계획했던 이벤트들은 잠정 보류 중이다. 서 원장은 “코로나19가 얼른 종식돼 아이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싶다”며 따뜻한 미소를 지었다. 플라톤과 함께하는 시간은 아이들에게는 물론 서 원장 자신에게도 무척이나 값진 시간이다. 그녀가 하루하루를 그 누구보다 알차게 보내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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