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VOL.275
  • 지구인재 선생님의 노하우

구로지점 광명센터 한솔i 김남희 교사

끊임없는 배움과 준비가 나를 키운다

자신에게 꼭 맞는 옷을 입은 사람을 보면 신뢰가 절로 간다. 광명센터 김남희 교사가 그렇다. ‘교육’을 자신을 가장 행복하게 하는 업으로 여기고 매 순간 진심을 담은 수업을 진행한다. 이는 ‘10개월 무휴’라는 정직한 결과로 이어졌다. 끊임없는 배움으로 역량을 강화한 김남희 교사를 주목한다.

맞춤식 수업의 위대한 힘

“아무래도 한 지역에서 오래 활동하다 보니 회원이나 회원모들이 믿어주시는 것 같아요. 내 아이라면 어떨까, 고민하며 수업을 한 것뿐인데 좋은 결과로 이어져 기쁩니다. 우수교사에 선정되었다고 하니 되레 제 자신을 돌아보게 되더라고요.”

10년 전, 한솔교사로 첫 발을 내딘 김남희 교사는 철산4동 한 지역에서만 활동하며 현재는 80여 과목을 담당하고 있다. 지난해 10개월 무휴를 기록하는 등 꾸준하고 안정적인 성과를 달성하는 중이다. 그도 그럴 것이 형제와 자매 등이 함께 수업하는 경우가 많아 한 가정당 6~7년 정도 연을 이어왔다. 지난해 다리를 다치는 바람에 3주간 수업에 참여하지 못했는데도 불구하고 단 한 건의 휴회가 발생하지 않았다. 이 밑바탕에는 김남희 교사를 향한 신뢰가 자리한다. 김남희 교사는 회원, 회원모와 함께 탄탄하고 긴밀한 관계를 구축하며 ‘믿고 맡기는’ 교사로 거듭났다.

“그동안 저만의 루틴을 만들고 실행했습니다. 수업 한 시간 전에 준비를 철저히 하고. 그날그날 저녁에 수업한 내용을 30분~1시간 정도 돌아봅니다. 가장 중요한 핵심은 맞춤식 수업이에요. 회원마다 다른 학습 수준과 관심도, 흥미 등을 파악하고 이에 최적화된 수업을 진행합니다. 주차는 똑같더라도 받아들이는 건 모두 다르거든요.” 학습 효과를 최대치로 끌어내는 방법을 만들고, 수업 전 미리 시뮬레이션을 하는 등 철저한 준비는 고객 만족도로 이어졌다.

한솔교육에 깊은 공감, 공부 아닌 경험

김남희 교사는 ‘엄마’로서의 충실한 삶을 살다 지난 2012년, 한솔교육에 입사했다. 일본어를 전공해 과거 타 학습지에서 일본어 교사로 일한 경력을 바탕으로 같은 일을 시작했다. 입사 초기에는 초등학생 이상을 대상으로 일본어를 가르치던 것과 달리 미취학 아동을 가르쳐야 한다는 부담감과 걱정이 앞섰던 것이 사실. 하지만 막상 한솔교육의 수업 방식과 교재를 접하면서 자신의 생각과 일치하는 가치관을 발견하고 자신감을 가지고 나아갈 수 있었다.

“유아 교육이 중요하다는 걸 다시금 확고히 하게 되었달까요. 한솔교육의 교재와 수업 방식을 접할수록 제가 생각하고 있던 교육 신념과 같아서 놀랐어요. 아이들이 공부를 어려운 것이 아닌 즐거운 경험으로 받아들일 수 있도록 이끄는 방식에 깊이 공감했거든요. 특히 한글나라는 제가 자녀들에게 한글을 가르쳤을 때와 동일한 수업 방식을 적용하더라고요. 저 스스로 올바르다고 믿는 학습, 놀이 방식들을 고스란히 펼칠 수 있는 곳이 바로 한솔교육이었지요.”

‘유아들이 풍부한 경험을 접하고 즐겁게 깨우칠수록 성장 폭이 더욱 넓어진다.’ 김남희 교사는 지난 오랜 시간 동안 이 명제를 몸소 익히고 목도해왔다. 아이들과 가까이 지내면서 1등이 아닌 창의적인 아이로 자라게 하는 데 정성을 쏟았다. 무엇보다 회원모의 가려운 부분을 긁어주기 위해 상담에도 공을 들인다. 끊임없이 교류하며 학습의 타당한 이유와 바른 방향을 함께 맞춰나가는 것.

“당장 눈앞의 성과를 기대하면서 걱정을 하는 분들이 많아요. 불안감을 해소해주기 위해 장기적인 관점에서 늘 대화를 이끌곤 하죠. 생각의 그릇을 키워주자는 말을 자주 합니다. 실제로 아이가 크게 달라지지 않거나 슬럼프에 빠진 아이를 보고 수업을 중단하려는 경우가 있는데, 그때마다 회원모들과 충분한 소통을 통해 공감대를 형성하고 믿음을 주기 위해 노력합니다.”

교육의 본질을 생각하다!

김남희 교사의 휴대폰 사진첩에는 회원들의 사진이 가득하다. 그중 ‘매우 잘함’으로 도배된 학교 성적표가 눈에 띈다. 한 회원이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보내온 사진이다. 김남희 교사에게는 회원들이 성장하고 변화하는 모습을 볼 때만큼 뿌듯한 순간이 없다. 여느 또래보다 발달이 늦은 삼형제가 수업을 받으며 점차 학습 진도가 나아가던 나날, 자폐 증상을 가진 회원이 집중하며 한글과 수학을 배우는 모습까지. 회원과의 인연 하나하나를 소중히 여기며 수업에 진심을 쏟은 결과다.

오랜 시간 자신만의 철칙과 신념을 지켜온 김남희 교사. 수업이 진행되는 15~25분 동안 정성을 다하며 신뢰를 얻어왔다. 그녀는 후배 교사들을 위한 도움말도 잊지 않았다. “저는 교재를 깊이 파고드는 연습을 많이 했던 것 같아요. 입사 후 3개월 동안은 주말마다 사무실에 가서 교재를 공부하곤 했는데, 도움이 많이 되었어요. 혹 수업이나 상담이 어렵게 느껴진다면 교재에 집중하면서 나만의 수업 방식과 상담 방향을 구축하길 바랍니다.”

누군가를 가르치는 일만큼 즐겁고 행복한 일이 없다는 김남희 교사. 그간 쌓아온 경험과 자산을 바탕으로 스펙을 위한 교육이 아닌 생각의 그릇을 키워주는 일에 정진하겠다는 그녀의 행보를 응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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